▲관악구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온열의자. (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하여 주민들이 따뜻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기온이 영상 16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작동되며 의자의 표면 온도는 37도로 유지된다.
가동시간은 오전 4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며 구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버스가 운행되는 시간 동안 주민이 따뜻하게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구는 봉천사거리 버스 정류소 등 총 87개소에 추가로 온열의자를 설치했으며 지난해까지 설치한 온열의자 67대에 더하여 총 154대를 가동한다.
이로써 승차대가 있는 시내버스 정류소 168개소 중 154개소에 온열의자가 설치 완료되며 구는 연말까지 온열의자 설치율을 92%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되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버스를 대기하는 중에 매서운 추위로부터 잠시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주민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