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놀지만 말고 ‘청소년 동행캠프’서 진로 찾아보자

입력 2024-12-18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내달 13~24일 2주간 ‘청소년 동행캠프’ 운영
미래과학 등 4개 테마로 다양한 활동 마련돼

▲겨울방학 동행캠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진로‧적성 탐색을 돕는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를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지난 ’22년 여름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총 5회 동안 25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해 커다란 호응 속에 함께 방학을 즐겼다.

지난 2024년도 여름방학 캠프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3.0%가 ‘매우 좋았다’, 14.2%가 ‘좋았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방학 캠프 ‘재참여를 희망한다’는 응답도 94%에 달했다.

서울시립청소년시설 24개소(청소년센터 21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300여 개의 활동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래과학 △환경생태 △진로탐색 △역사문화 △영어를 테마로 한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방학을 맞아 진로 고민을 해소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운영되며 적성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뿐 아니라 눈썰매, 스케이트, 스키캠프 같은 겨울방학에 맞춘 야외 활동도 진행된다. 방학 기간 자녀 돌봄이 막막했던 맞벌이 가정에 이번 캠프가 양질의 교육과 체험, 급식 제공 등을 통해 자녀 돌봄 부담 완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참가비는 1인당 3만 원(1주 과정은 1만5000원)이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만 10세 이상~만 15세 이하)까지 총 56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대상으로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시작되며 일반 청소년은 20일부터 청소년종합정보플랫폼 유스내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타 지역 이동 및 숙박형 프로그램은 보험 가입 및 수련활동 신고를 통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더불어 부모님도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