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특수가스 양수도로 계열사 상호 윈윈…목표가↑"

입력 2024-12-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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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17일 효성에 대해 특수가스사업부를 계열사간 양수도거래한 것은 양사에 상호 윈윈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기존 대비 9.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를 9200억 원에 양수하는 가운데 효성화학의 NF3 생산시설이 더해지면 생산량 기준 글로벌 2위가 된다"며 "스판덱스를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에 높은 성장잠재력과 이익률이 예상되는 특수가스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성이 제고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높은 성장잠재력과 이익률이 예상되는 사업부를 그룹내 존속하는 것이 지주가치에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주 수익 전망에 대해 "판매가 부진한 미국내 금융자동화기기는 4분기 이후 대형은행 중심으로 확대되고, 올해 실적 호조를 이끈 유럽에서 수주가 지속되어 효성티앤에스의 실적은 꾸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력 인프라 보강에 따른 전력장비 발주 증가로 효성중공업의 수혜가 지속되고, 효성화학과 효성티앤씨는 사업부 양수도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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