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 1주년 기념 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입력 2024-12-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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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행안부 ‘전국 어린이 우수놀이시설’ 선정 기념
‘놀아봐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제1호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특별시 제1호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가 19일부터 이틀간 개관 1주년 및 행정안전부 전국 어린이 우수 놀이시설 선정 기념행사를 연다.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 운영하는 아동놀이시설이다. 빌딩미로숲, 한강벚꽃섬 등 서울을 모티브로 공간을 구성해 아동들의 다양한 신체활동과 정적놀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누적 2만396명의 아동이 이용했다.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이달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놀이공간 조성을 장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어린이 우수 놀이시설’에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 터치놀이와 오르는 기구 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시설 내부 사고 예방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 항목은 △안전관리 실태 △유지 관리‧운영 △아동발달 연계 △안심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료도 1만5000원에서 2만 원 수준인 민간 키즈카페보다 저렴하며 전문 돌봄 요원이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도 있다.

제1호 서울형 키즈카페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하며 ‘놀러와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한다. 대근육 놀이존과 손끝 놀이존, 사진 놀이존 등으로 구역을 나누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아동의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동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세부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올해 프로그램 설문조사에서 최다 득표수를 받은 대근육 신체놀이와 키즈카페 의견 게시판 중 다수 의견인 간식만들기, 사진 놀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오예스 루돌프 만들기 △양말목 리스 △성냥 블록 △떡먹이기 △화포 △사진 놀이 등으로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행사장에는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키즈카페 종사자 6명, 자원봉사자 8명 등이 배치된다.

본 행사에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관심 있는 시민은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개소 1주년을 계기로 서울형 키즈카페에 방문하는 아동들이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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