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재명. (뉴시스)
배우 유재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에 심경을 전했다.
15일 유재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밤들의 악몽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소방관’과 ‘하얼빈’의 포스터와 함께 영화 ‘소방관’을 통해 소방관에 후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담겼다.
유재명은 “밤새 뒤척임도 그저 감사함으로 여긴다. 오랜만에 평온한 일요일을 맞이한다”라며 “표정들이 밝다. 바람은 차갑지만 양지는 제법 따사롭다.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단 하나의 목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모두의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했다. 이날 표결에는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은 가결됐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대통령 권한 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대통령실이 탄핵소추의결서를 접수하면서 윤 대통령의 집무는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