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1500선에 육박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에 밀려 상승폭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강보합 수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0.35%(5.15p) 오른 1483.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 모면과 3개월째 지속된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해 장중 1496.87까지 오르면서 15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개인과 기관의 지속되는 매물 출회에 상승폭에 크게 줄었다.
외국인이 홀로 2076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95억원, 780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5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45%(2.20p) 오른 495.82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억원, 66억원씩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11거래일째 '팔자'를 유지하고 있는 기관이 129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지수 상승 영향에 장중 1240원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줄여가면서 1250원대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10원 오른 1253.3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