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가 6만원
NH투자증권은 13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실적 저점을 통과해 내년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 원으로 기존 대비 11.8% 하향 조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400억 원 자사주 매입했는데 해당 자사주는 연말 연초 전량 소각 계획"이라며 "현재 주가는 기취득 자사주 소각분 미반영에도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5.3배, 올해 배당수익률은 4.4%를 감안했다"며 "내년 고등 사업부문 증익과 성인 사업부문 이익 창출로 전사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전량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064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통상 4분기는 고등 사업 부문의 비수기로 이익 규모가 작지만, 성인 사업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전년비 나은 수익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유초중등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515억 원, 영업이은 1% 증가한 23억 원으로 추정됐다. 고등 매출액은 4% 감소한 1169억 원, 영업적자는 24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봤다. 성인 매출액은 7% 증가한 378억 원, 영업이익은 1116% 늘어난 25억 원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