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전국 比 5배 '껑충'…올해 마지막 분양 어디?

입력 2024-12-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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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자료제공=삼성물산)

전국 대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약 5.4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분양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며 연말 분양을 앞둔 수도권 새 아파트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올해 1월 대비 1.94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가 0.36p임을 감안하면 약 5.4배 수준의 상승률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23p, 인천 1.83p, 경기 0.74p의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수도권 분양 시장도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11월 수도권 1순위 청약 접수 건은 108만32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까지 청약 접수된 148만646건의 73.1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비율은 57.80%, 2022년은 32.67%로 집계됐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분양 시장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연말 분양에도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입지, 브랜드 등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말 분양을 진행 중인 수도권 분양 단지로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이 있다. 삼성물산은 이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이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 규모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이번에는 이미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하고 1·2블록 1525가구 분양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일원에 건립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4개 동 전용 84~110㎡ 347가구 규모다.

또한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건립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39~84㎡, 391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수도권 전철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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