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지속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째 오르면서 장중 149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6%(12.74p) 오른 1491.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 모면과 3개월째 지속된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닷새째 '사자'에 나서는 외국인이 9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5억원, 3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2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4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58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기계가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건설업, 의료정밀, 보험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를 이어가 POSCO,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삼성전자우, 하이닉스가 1~2% 상승중이다. 반면 LG전자와 외환은행, 삼성카드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50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0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