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아크로 리츠카운티' 단지 투시도 (자료제공=DL이앤씨)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을 진행한 ‘아크로리츠카운티’ 7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4279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483대 1이다. 최고 경쟁률은 826대 1로 전용 84㎡ D타입에서 나왔다.
앞선 특별공급에서는 69가구 모집에 1만7349명이 신청해 25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썼다. 생애최초 경쟁률은 671대 1에 달했다.
이 단지 분양가는 ‘국민평수’ 전용 84㎡ 기준 21억7000만 원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같은 타입의 최근 거래가보다 저렴하다. 근처에 있는 ‘방배그랑자이’의 동일 면적이 10월 29억3000만 원(14층)에 거래된 바 있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당첨되면 8억 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어 이른바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 후 전세를 놓는 게 가능한 만큼 자금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 점과 안전 마진이 확실하다는 점에서 청약을 넣겠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리츠카운티는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44∼144㎡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140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8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