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신원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원을 유지했다.
신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1032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다.
내수부문은 2분기 부진했던 실물경기의 영향으로 여성브랜드는 7~12%의 역신장을 기록했지만, 지이크 'F'가 38.1% 고성장해 내수 전체적으로 1.7% 감소한 4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부증권 유덕상 연구원은 "기존 여성복과 니트의 주력부문에서 남성복과 스웨터의 성장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작년 1월 출시한 지이크 'F'는 2분기 매출 70억원으로 현재의 30%의 고성장이 지속될 경우 2010년에는 주력브랜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수출과 내수’, ‘남성복과 여성복’, ‘니트와 스웨터’의 조합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