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문가들은 국내 채권시장이 탄핵정국 장기화 우려로 강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탄핵정국 장기화 우려 속 약보합 출발했다. 주말 중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 불성립 되었지만 야당의 탄핵안 재추진 입장을 확인한 여파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며 한국은행의 인하 지연 우려까지 자극했다. 대신 정책당국의 강한 시장안정 의지가 이어지고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세가 강화되며 금리는 하락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 마감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기대인플레이션은 모두 전월 대비 반등한 가운데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경계하며 금리는 상승했다. 이외 시장의 특별한 재료는 부재했다.
중국 지도부가 더욱 적극적 재정 부양 및 통화정책 완화 약속하자 수요 확대 기대감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나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주요 이벤트로는 △RBA 통화정책회의 △미국 11월 NFIB 소기업 낙관지수 △중국 11월 수출입 발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