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로 선순환구조에 진입했는데, 보유 자사주를 2026년까지 전량 소각 진행 중이라고 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만 원에서 19만 원으로 낮춰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캡티브 강세의 건설과 증설 중인 바이오가 실적을 이끌고, 기타 부문이익체력 강화로 2022년 영업이익 2조 원대로 레벨업했는데 이후에도 2025년까지 연평균 9% 성장을 전망한다”면서 “김천 태양광기반 그린수소 실증사업 참여에 이어 국내 원자력 청정수소 실증사업 및 오만, 호주 등 해외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개발 협약으로 수소사업 경쟁력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조8,368억 원, 영업이익 6,734억 원으로 전망한다”면서 “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마무리에 따른 매출 감소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다만, 카타르 담수복합발전(4조 원), 튀르키예 도로, 국내 데이터 센터 등 수주로 연간 수주목표(18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온 영향에 따른 패션 부진을 제외하면, 식자재 유통 성장의 식음, 입장객 수 반등한 레저 등은 호조가 전망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