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9일 서울 거래소 사옥에서 '보호관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지원금 1억 원을 법무부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지원액은 2억4900만 원이다.
실제 보호관찰 청소년의 전체 재범률과 비교한 결과 해당 사업 참여 청소년의 재범률이 3.5% 이상 낮아지는 등 재범 방지 효과가 있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의 필요하다"며 "강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면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한국거래소의 후원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이 실질적인 회복과 재범 방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