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해양의 날' 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77.18p) 급등한 3266.92를 기록해 연고점을 경신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44%(2.96p), 1.74%(9.31p) 상승한 209.01, 544.3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발 훈풍과 함께 은행 대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과 기업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나타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중국 보험사들의 상반기 수입보험료(수익+매출)가 전년동기 대비 2배를 넘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