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비씨엔씨에 대해 업황 반등 시 높은 회복 탄력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영향에서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반등 폭 자체는 크지 않은 상황인데, 주력 제품들의 매출은 회복 중이나 발주 지연 및 퀄 테스트 연기로 신규 제품진입 및 고객사 확대가 지연되며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당초 예상보다는 늦어지고 있으나, 동사 주력 제품 QD9 및 QD9+는 다양한 고객사 라인 테스트를 거쳐 품목 채택 확대를 지속 중으로 향후 업황 회복 시 다시 성장 기조 진입을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추가 개발 중인 대체 소재 성과 또한 점차 가시화 되는 중인데, 반도체 식각 공정용 부품 CD9은 고객사 퀄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고객사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실리콘 소재 제품 SD9 또한 상용화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고성장과 더불어 생산 시설 확대 및 신규 제품 개발 관련 비용 증가로 인해 고정비가 확대되었으며, 이후 업황 부진 영향으로 기존 제품 매출 감소 및 신규 고객사 확대가 지연되고 있으나 점차 대외 환경 개선과 더불어 신규 소재성과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 매출액 762억 원, 영업적자 15억 원(적자지속)을 전망한다”면서 “2025년에는 CD9 및 SD9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며, 업황 회복 국면진입 시 제품 침투 및 라인업 확대가 기대되는 동사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