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27일부터 한달간 인체 병리 표본 100여점 일반인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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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일요일, 공휴일에도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고 단체관람 시에는 사전 예약을 요한다.
인체 병리 표본이란 인체를 구성하는 심장, 폐, 간, 콩팥, 뼈 등 각종 인체 장기에서 발생한 질병을 보여주는 표본으로 이번에 전시되는 장기들은 가톨릭대학교 부속 병원에서 수술이나 부검 후 진단을 받고 폐기되는 장기들을 합성수지화(plastination)해 특수 보존한 것들이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위암, 폐암, 간암, 신장암, 난소암 등 흔한 암부터 심장, 골, 성대 등에 발생한 희귀질병까지 다양한 질병의 실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병리 표본과 함께 소개되는 인체 장기별 질환의 종류와 특징을 통해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상적인 인체의 표본이 아닌 질병을 대상으로 하는 병리 표본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이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