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서울역 주변 환승센터 개통

입력 2009-07-20 14:26

▲서울역 환승센터 정류소 현황

서울시는 오는 25일 부터 서울역 주변에 분산돼 있는 10여개의 버스정류장을 환승센터와 연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역에서 700~1000m 정도 떨어진 주변에 널리 퍼져 있던 버스노선이 환승센터에서 상호 연계돼 대중교통 환승이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문 및 시청방면에서 용산방면으로 왕복 운행하는 지선버스 3개 노선은 서울역 환승센터 3번 정류소, 간선버스 19개 노선은 서울역 환승센터 4번 정류소에 정차한다.

시청방면 운행 시에는 7번 정류소에 멈춰 선다.

다만, 용산에서 서대문 방향으로 운행하는 4개 노선은 7번 정류소에 멈추지 않고 기존대로 갈월동ㆍ서울역 정류소에 정차한다.

염천교나 남대문방면에서 진입해 서울역에서 회차하는 노선중 30개 노선은 서울역 환승센터 5번, 15개 노선은 서울역 환승센터 6번 정류소에 정차후 유턴 회차, 다시 염천교 및 남대문방면으로 운행한다.

다만, 파주, 고양 방면에서 유입되는 광역버스 노선 중 서대문 방면으로 운행되는 13개 노선은 현재와 같이 YTN앞 가로변 10번 정류소에 정차후 서울역 환승센터를 경유하지 않고 서대문방면으로 운행된다.

서울시 측은 "일부 버스노선의 정류소 위치가 변경돼 기존 승객의 불편이 다소 우려가 된다"며 "이용시민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환승센터 정류소별로 경유지 방향 및 노선번호를 기재한 대형 입간판, 정류소 안내 플래카드 등을 부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