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도봉구 모집 중…1월 만근 시 약 140만 원
서울 금천구는 13일까지 ‘동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제 근무가 가능한 19~29세 청년이다. 대학생만 선발하던 기존보다 고졸자, 취업준비생, 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 재학생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근무했다면 지원할 수 없다.
모집 인원은 우선선발 30명, 일반선발 70명으로 총 100명이다. 선발된 청년은 구청, 동주민센터, 관련 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 사무보조 업무, 돌봄 업무, 학습지도, 도서 정리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우선선발’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혹은 그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3명 이상 세대, 장애인 본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본인,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20세 이후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 등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근로자는 1월 6일부터 4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의 시간 중 각 근무지의 일정에 맞춰 1일 5시간, 주 5일 근무한다. 급여는 중식비 포함, 1일 5만8895원이며, 근무 일수를 모두 채워 근무하면 약 140만 원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면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17일 공개 전산 추첨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고 금천구청 누리집에 공지할 예정이다. 최종 대상자는 개별 통보도 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확대된 청년 아르바이트를 통해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고 졸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청년들이 미리 사회생활을 경험해보고 간접적으로라도 공직 경험을 쌓으면서 구정 현황에 대한 관심과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봉구도 13일까지 청년 구정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도봉구는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 경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구정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경기푸른미래장학관에 거주하는 19~45세 청년이다. 모집 인원은 일반선발 64명, 우선선발 16명 등 총 80명이다. 우선선발의 경우에는 국가유공자 또는 그 자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본인 등의 자격을 가진 자가 우선 고려된다.
접수 기간은 13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도봉구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추첨으로 하며 추첨은 20일 오전 11시 도봉구청 지하 1층 직원 전산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결과는 23일 도봉구 누리집에 게시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2월 7일까지다. 주 5일, 1일 5시간을 기본 근무조건으로 한다. 2025년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5만8890원, 만근 시에 147만2370원을 지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 경험도 쌓고 일급도 받을 수 있는 청년 구정 체험단에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구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의 사회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