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비상계엄 사태 관련 발언으로 뭇매…네티즌 "기계적 중립" 갑론을박

입력 2024-12-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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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슈카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무난하게 임기 마쳤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자 영상을 삭제했다.

슈카는 6일 새벽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4일 새벽 계엄 해제로 상황이 종료되자 지휘관들에게 "중과부적(衆寡不敵)이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코멘트한 것이 문제였다.

슈카는 이를 언급하면서 "중과부적? 뭐가 중과부적이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좌도 아니고 우도 아니다. 지지할 생각도 없고"라고 선을 그으면서 “지금 대통령도 잘하셨으면 좋겠다. 잘하시고, 무난하게 임기 마치고 그만두셨으면 좋겠고 다음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좌도 우도 힘 합쳐서 뭘 잘했으면 좋겠는데"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슈카의 발언에 대해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슈카의 발언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기계적 중립은 납득할 수 없다"며 "경제적 손실이 얼마인데 경제 유튜버가 내란을 별거 아닌 것처럼 취급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중립에도 선이 있다"며 "무사히 임기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너무 단어에만 집중해 과대해석하는 것 같다” 등 옹호하는 견해도 있다.

한편 논란이 일자 슈카는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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