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손흥민, 맨유로 이적할까…“아모림 감독, 검증된 공격수 영입 원해”

입력 2024-12-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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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지난달 23일 영국 북서부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종료 후 박수를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같은 리그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는 “검증된 공격수 영입을 노리는 후뱅 아모림 맨유 감독이 손흥민을 올드 트래퍼드로 데려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 여름 손흥민을 공짜로 영입할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인 ‘기브미스포츠’ 역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맨유의 유력한 타깃”이라면서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파트너였던 해리 케인을 영입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기는 맨유 팬들에게 분명히 환영받을 만한 영입”이라고 했다.

지난달 새롭게 부임한 후뱅 아모림 맨유 감독은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마커스 래시포드, 라스무스 호일룬 등으로는 EPL 우승 경쟁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약 10년간 EPL에서 활약했고, 최근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손흥민이 맨유 공격진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라 설명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다만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사용할 것이란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내년 여름 맨유가 손흥민 영입에 나서더라도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실제 손흥민 영입에 나선다면 약 700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이적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켓’에서는 손흥민의 현재 시점 가치를 700억 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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