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급등 후 숨고르기...190.95(+3.65P)

입력 2009-07-20 11:12수정 2009-07-20 11:21

코스피200선물이 급등 후 191포인트 대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코스피선물은 20일 오전 11시9분 현재 전일보다 3.65포인트 상승한 190.9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시에 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으로 장 초반 급등 뒤 191포인트를 앞두고 다소 쉬어가고 있다.

베이시스가 완전히 콘탱고로 돌아서서 차익을 중심으로 2200억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미결제약정이 8000계약 이상 급증하고 있다. 또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고 기관들 역시 프로그램 매수의 영향으로 매도 공세가 멈췄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현물이 선물을 주도하는 양상은 지속되고 있지만 그 주도권이 조금씩 선물로 옮겨지고 있다.

옵션 시장에선 기관들의 경우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콜매도, 풋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다소 부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주식선물 시장에서 매수가 강해 전체적으론 기관들의 수급도 나빠 보이진 않는다.

기술적으론 박스권 돌파 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급등, 5일 연속 상승이라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최근 장중 조정을 받은 모습이라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는 패턴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2028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1246계약, 외국인은 423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8824계약 증가해 12만6401계약, 거래량은 12만8786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