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영찬, 너무 많이 던졌나…마무리 전환 1년 만에 부상

입력 2024-12-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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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 (뉴시스)

한국 프로야구(KBO)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LG 구단은 4일 "유영찬이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했다"며 "재활 기간은 3개월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LG는 함덕주에 이어 또 한 번 '믿을맨'이 이탈하면서 완전체를 이루기 어렵게 됐다.

앞서 LG는 자유계약선수(FA)였던 장현식을 옵션 없이 4년 총액 52억 원(계약금 16억 원+연봉 36억 원)에 영입했으나 지난달 구원 투수 함덕주가 왼쪽 팔꿈치 수술로 이탈이 확정된 상황이다.

유영찬은 올 시즌 팀 마무리 투수로 62경기에 출전해 63.2이닝 동안 7승 5패 평균자책점 2.97 1홀드 26세이브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인 2023년에는 67경기에서 68이닝 동안 6승 3패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2년 연속 60경기 이상 출전해 60이닝 넘게 소화한 윤영찬은 이번 시즌 8회에도 등판하며 팀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정규리그를 마친 이후에도 플레이오프(POㆍ5전3선승제)와 프리미어12에서도 쉬지 않고 공을 던졌다.

하지만 대회 직후 구단에 복귀한 유영찬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부상이 발견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구단은 "최근 발생한 부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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