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여파로 트래픽 몰려 포털 일부 오류…통신은 이상 '무'

입력 2024-12-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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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네이버 카페 앱 등 일부 트래픽 몰려 장애
통신 네트워크 안정적 운영 "별도 특이사항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해제한 4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장 대합실에서 중화권 이용객들이 계엄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간밤 계엄 여파로 네이버 카페를 비롯해 일부 포털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나 통신 및 네트워크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이동통신 3사와 과기정통부는 계엄 선포 직후인 3일 밤과 4일 오전 사이 큰 네트워크 장애는 없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유상임 장관 주재로 각국 실장과 총괄국장이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히고, "포털 카페서비스 일시 장애 외 네트워크 장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관계자 모두 "별도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45분부터 20분 가량 열린 이날 회의에는 우주항공청 관계자도 참석했다. 유 장관은 회의에서 부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계엄 선포 직후 네이버 카페를 비롯해 네이버 뉴스 댓글 창 등 일부 포털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네이버 뉴스 댓글은 트래픽 급증으로 3일 10시 45분부터 약 20분간 먹통이 됐다. 비슷한 시간 트래픽 급증올 장애가 발생한 카페 앱은 오전 0시 이후 모바일 접속 문제가 해결됐으며, 오전 1시 20분경부터 웹과 모바일에서 댓글 달기 등 기능이 복구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벽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전날 10시 23분께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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