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는 겨울방학 항공우주캠프에 참가할 초‧중‧고등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항공우주캠프는 전국 초‧중‧고교생이 참가해 조종, 관제, 정비와 같은 항공산업의 주요 진로를 알아보고 SW‧AI 교육을 융합한 코딩 드론까지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캠프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이 캠프는 초‧중‧고 과정별로 체계화돼 있어 학생들이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단계별로 키울 수 있다.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캠프 사무국 관계자는 “각 과정은 전문 강사진과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고 있어 항공우주분야의 진학‧진로 기회를 탐색하려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항공새싹’ 캠프는 과학체험활동 중심의 캠프다. 2박 3일 동안 모형 비행기, 에어로켓, 쿼드콥터 드론을 만들어 날려보고 파일럿 체험과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관측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제작, 완성 후에는 전시 후 가져갈 수 있다.
중학생 대상 ‘에어브릿지’ 캠프는 3박 4일 동안 특강과 조종, 관제, 정비, 드론 분야의 실습을 진행한다. 항공우주분야 진학‧진로 특강과 함께 매일 밤 이뤄지는 예비 항공인의 밤 행사를 통해 한국항공대 재학생들을 만나 학과 소개, 퀴즈,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고등학생 대상 ‘글로벌 항공리더’ 캠프는 심화된 실습과 필드트립을 더한 4박 5일의 캠프다. 조종, 관제, 드론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수강한 후 글로벌 항공사인 대한항공 본사를 견학한다. 글로벌 항공리더 캠프를 수료한 후 한국항공대에 입학한 학생은 1학점을 선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한국항공대 입학사정관이 입시설명회도 진행한다.
한국항공대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 6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접수일자, 일정, 인원, 참가비는 과정별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