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방한 중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만나 '북핵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위 본부장과 캠벨 차관보는 이번 회동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호'의 이행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8일 캠벨 차관보가 언급한 대북 '포괄적 패키지'와 관련해서도 한-미 양국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캠벨 차관보는 이날 위 본부장과 회동한 뒤 오후에는 유명환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비롯한 정부 외교안보라인 고위 인사와 면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