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0일 신세계에 대해 사업모델 다변화 등을 통해 향후 안정된 실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2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애란 흥국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는 주력 사업부인 할인점 시장의 성장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밝다"며 "백화점 사업확장은 물론, 중국 할인점과 국내 기업형슈퍼마켓 사업의 본격화 등 적절한 투자를 통해 다양한 성장 모델을 확보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 부문 내에서 지난 3월3일 개점한 센텀시티점의 영업정상화와 오는 8월로 예정된 영등포점의 재개점, 강남점과 인천점의 매장면적 확대, 2011년 의정부역사점 신규 출점 등 고수익구조의 백화점 영역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소매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진 신세계는 할인점 부문의 수익안정기 진입, 백화점 부문의 성공적인 사업확장, 중국 할인점 시장 진출과 기업형슈퍼마켓 진출 등 사업모델 다변화 등을 통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