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도르트문트와 1-1 무승부…'김민재 80분 출전' 부상으로 교체 아웃

입력 2024-1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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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1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80분 동안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9승 3무(승점 30)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뮌헨은 전반 2분 최전방에서 상대 골키퍼가 수비 라인에 패스한 공을 김민재가 낚아채며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아쉽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에서 먼저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7분 제이미 바이노-기튼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뮌헨의 골문을 뚫었다. 완벽한 원맨쇼로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뮌헨은 악재가 이어졌다. 전반 32분 돌연 공격수 해리 케인이 주저 앉았고,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후반 4분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로부터 공을 이어받은 뮐러가 골키퍼와 1대 1의 완벽한 골 찬스를 맞았지만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또다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수차례 득점 찬스를 맞았던 뮌헨은 골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역습 찬스에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최후방 수비로 출전한 김민재는 상대 선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눈쪽을 맞아 출혈을 보였고, 후반 35분 교체돼 나갔다.

뮌헨은 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무시알라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결국 이 골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치면서 양팀은 승점 1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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