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통보 후 첫 행보…日 음방서 변함없는 미소

입력 2024-11-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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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후 본격 스케줄에 나섰다.

일본 생방송으로 진행된 TV아사히 ‘뮤직스테이션’에서는 뉴진스가 출연해 무대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뉴진스는 ‘디토’(Ditto)와 ‘하우 스위트’(How Sweet) 무대를 펼쳤다. 또한 함께 출연한 국내 그룹 베이비몬스와 함께 ‘뮤직스테이션’ 출연진과 인터뷰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이날 스케줄은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를 향해 전속계약 해지 통보 후 진행된 첫 스케줄로 더울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뉴진스는 시종일관 해맑은 모습을 잃지 않았으며, 무대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연합뉴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어도어에 대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전 내용 증명을 통해 요구한 시정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에 대해 어도어 측은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라며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진스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저희 5명은 29일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와 어도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단호히 했다.

여전히 어도어는 뉴진스와 대화를 통해 풀어가고 싶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현 상황에서 어도어가 뉴진스를 잡을 방법은 없다고 보고 있다.

보통 이러한 상황에서 연예인들은 가처분신청을 하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그럴 경우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활동할 수가 없다. 하지만 뉴진스는 소송 없이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현재는 어도어 측이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어도어가 소송을 제기할 경우, 뉴진스의 활동을 방해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전에 뉴진스가 주장해 왔던 ‘하이브의 활동 침해’가 성립되며 오히려 뉴진스에 유리한 상황이 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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