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닭 열풍 이어간다

입력 2009-07-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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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에 빠진 닭'...냄새 줄이고 소비자 건강 챙겨

#전문

창업아이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치킨창업시장에서 최근 가장 큰 이슈는 프라이드 치킨이 아닌 오븐이나 바비큐를 이용한 닭 요리이다. 기름에 튀기는 프라이드 치킨의 경우,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금씩 외면을 받으면서 오븐치킨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

이에 따라 최근 오븐치킨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단순히 굽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수많은 오븐치킨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치킨 시장에 진출한 '오븐에 빠진 닭'(www.oppadak.com)은 새롭게 출시한 메뉴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오븐에 빠진 닭'은 피자전문점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주)에땅에서 지난해 출시한 브랜드로, 오븐치킨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인 고소한 튀김의 맛을 그래도 살린 오븐치킨을 개발했다.

오븐치킨은 튀김옷을 입히지 못해 짧은 시간에 치킨이 식어 버리고 단단하게 굳어버린다는 약점이 있었다.

이 곳은 또 한방원료를 사용, 닭고기 냄새를 제거한 양념을 개발해 성인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저하 등의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양념된 닭고기는 전용 오븐에서 200℃도 온도에서 10분이면 치킨요리로 완성된다.

'오븐에 빠진 닭'은 현재 크리스피 치킨, 핫 치킨, 데리야끼 치킨, 갈릭 치킨, 칠리 치킨 등 5종의 닭 요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날개와 순살 등 부위별 주문도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크리스피 치킨에 조청과 견과류를 버무려 만든 '베이비 베이크' 등 아이들을 위한 치킨 메뉴와 치즈 해물떡볶이ㆍ스파게티 등 10여가지 사이드 메뉴도 갖췄다.

아울러 100% 순국내산 닭고기를 일일 냉장 배송하는 물류시스템도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 관계자는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기 위한 메뉴를 준비 중"이라며 "치킨이라는 대중적 아이템에 가맹점 운영에 대한 제반 시스템을 갖춰 소비자가 다시 찾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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