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 계약 해지' 통보 날린 뉴진스의 상태메시지는?

입력 2024-11-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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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연합뉴스)

(출처=뉴진스 민지 포닝 캡처)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가운데 프로필 사진을 교체해 눈길을 끈다.

민지는 28일 뉴진스 팬 소통 어플인 포닝 프로필에 일명 '퇴사짤'로 불리는 '이누야샤' 유가영의 인사 사진으로 교체했다. 하니도 "see you on the other side(다른 세계에서 만나)"로 프로필 메시지를 변경, 해외 버전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이 세상을 떠나요'라는 뜻의 유행 짤을 게재했다.

앞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행보와 비슷하다. 민 전 대표 또한 어도어 사임 의사를 밝힌 뒤 개인 채널에 게재한 '토끼 퇴사짤'을 올린 바 있다.

뉴진스는 같은 날 오후 서울 강남구의 스페이스웨어 삼성역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29일 0시부터 해지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들은 |오늘 업무 시간이 다 끝났는데도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약금과 관련해 해린은 "저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 활동해 저희가 위약금을 낼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지금의 어도어와 하이브가 계약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일어났고, 당연히 책임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이 끝나고 멤버들은 포닝에 버니즈(뉴진스 팬덤명)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내일부터 포닝에 못 올 수 있다",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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