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길SNS)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복귀를 알리며 유재석을 언급했다.
28일 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전 태어나서 난생처음으로 MC 유재석에게 두 대 맞고 홀연 사라졌던 금강불괴 그를 찾아 떠난 제작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인을 흉내 낸 길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사나이, 빈틈없이 살아온 그가 돌아온다’라는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길은 “여러분 많은 시청 바란다”라며 자신의 새로운 유튜브 채널 ‘빛나리 길성준’을 홍보했다. 또한, 해시태그에서도 #유재석을 언급해 일각에서는 유재석의 등장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며 추측하기도 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음악은 언제 하시는 거냐”, “벌써 웃길 것 같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한 누리꾼은 “폭망 예상한다. 인스타 관리도 안 하는데 유튜브는 되겠냐”라고 일침했고 길은 댓글을 통해 “할 거야!”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길성준은 2014년과 2016년, 2017년까지 총 세 번의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세 번째 음주 적발 당시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기도 했다.
자숙의 시간을 거친 길은 지난해 ML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