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정산금 과지급' 주장한 소속사에 반박…"유흥비 포함 후 과지급 주장"

입력 2024-11-2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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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은가은SNS)

가수 은가은이 소속사와의 정산금 갈등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28일 은가은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4년 동안 정산금 관련하여 근거 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라며 “26일에야 일부 자료를 받았으나 전체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날 은가은이 소속사인 T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사실이 알려졌다. 은가은은 소속사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고 말 바꾸기로 정산금을 지연하거나 업무 태만 등으로 인해 금전적 고통은 물론 정신적 고통도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TSM 측은 은가은이 발송한 전속계약 해지 통보 및 소장을 받지 못했다면서 “정산금을 덜 지급한 사실이 없고, 확인 결과 오히려 과지급한 부분이 확인되었다. 또한 은가은이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 성실하게 지원했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은가은 측은 “대표이사 골프 라운딩비, 유흥비 등을 과도하게 비용에 포함해놓고 정산금 과지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며 “이 부분은 소송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역시나 반박했다.

또한 “21일 소속사에서 정리한 대로 정산금부터 지급해달라고 했으나 묵살했다”라며 “‘미지급된 정산금은 은가은 본인이 오케이를 안 해서 못 준 거다. 지금이라도 그 돈은 보내주면 된다’라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무 태만에 대해서도 “방송 스케줄 방해, 작곡가와 연락 두절로 인한 곡 작업 진행 안 됨 등 다수 문제 있는 상황들이 있었고 이에 대한 증거 자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가은은 2013년 싱글앨범을 통해 발라드 가수로 데뷔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쳤다. 이후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최종 7위에 안착, 전성기를 맞았다.

TSM엔터테인먼트와는 총 5년의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2025년 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최근 은가은은 소속사 측에 정산금과 관련한 근거 자료를 요청했으나, 이를 받지 못하면서 소송을 준비하기로 했다.

현재 은가은은 5살 연하 가수 박현호와 공개 열애 중이며 내년 4월 결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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