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포공항 대설특보ㆍ제주공항 윈드시어 특보…항공기 결항ㆍ지연 속출

입력 2024-11-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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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출처=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캡처)

김포공항에 대설특보, 제주공항에는 급변풍특보가 발효되며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고 있다.

28일 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 대설특보가 발표됐다. 제주공항 또한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 즉 윈드시어 경보도 발효됐다. 이륙방향과 착륙방향 모두 포함이다. 특보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윈드시어'는 Wind(바람)와 Shear(자르다)가 결합한 용어로, 대기 중 짧은 시간에 풍향이나 풍속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이다. 흔히 돌풍을 말한다. 윈드시어 특보는 이륙 또는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 이상의 정풍 또는 배풍이 변화할 때 발효된다. 윈드시어는 비행기를 추락시킬 수 있을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이·착륙이 금지된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기 출·도착이 결항 또는 지연되고 있다. 오전 9시에서 정오까지 김포 출발 여객기 중 7대가 결항됐고, 6대가 지연됐다. 제주 출발 여객기는 같은 시간 5대가 결항됐고, 2대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급변풍특보가 내린 만큼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제주산지 5∼15㎝, 경기남부·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충북중부·충북북부 5∼10㎝(최대 15㎝ 이상), 서울·인천·전북동부 3∼8㎝, 강원북부내륙·강원북부산지·충남북부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2∼7㎝ 정도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인다. 충청·호남·경북은 금요일인 29일에 눈이 이어지겠으며, 호남서부와 제주는 30일 이른 새벽까지 눈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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