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번 주주환원 정책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입력 2024-11-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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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SK하이닉스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내년부터 향후 3년간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또 내년부터 2027년까지 고정 배당금은 기존 대비 25% 상향한 1500원으로 조정하고 그동안 지급하던 잉여현금흐름(FCF)의 5%를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단순한 주주환원이 아닌 향후 안정적인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밑작업이라 판단한다"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던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순현금과 적정 수준의 현금 확보(연간 CAPEX 수준) 목표를 달성한다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진행하기로 했다. 류 연구원은 "자본지출(CAPEX) 계획은 3개년 매출액 대비 이동 평균의 30% 중반 수준으로 구체화했다"며 "과거 업황과 상황에 따라 투자 규모의 변동성이 컸던 상황과 대비되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는 기존 사이클에서 발생되었던 과잉투자에 대한 리스크 낮추고 수익성 위주의 적정한 투자에 효과적이라 판단한다"며 "다만 단위당 투자 금액 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현재 앞서고 있는 기술 경쟁력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부 추가적인 투자도 선행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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