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
올해 양파 생산량은 137만2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32.6%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리와 마늘 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파는 137만2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32.6% 증가해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산지를 중심으로 파종기 물관리와 알이 굵어지는 시기의 기상여건 호조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늘 생산량은 35만7000톤으로 전년에 비해 4.8% 줄어들었다.
보리 생산량은 각각 겉보리, 쌀보리 생산량은 14만4000톤으로 전년 보다 9.0% 줄었고 맥주보리 생산량는 6만7000톤으로 전년 보다 19.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생육초기에 가뭄피해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며 단위면적(10a)당 수량이 겉보리와 쌀보리는 1.5%, 맥주보리는 7.5% 감소했다.재배면적도 사료용 청보리와 밀로 재배작물을 전환함에 따라 겉보리와 쌀보리는 7.8%, 맥주보리는 12.8% 줄었다.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은 마늘 2.7%, 양파 10.2%가 증가했다. 재배면적의 경우 전년 가격 하락으로 마늘은 7.4% 줄었지만 가격이 상승한 양파는 20.3%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