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원더우먼, 불나비에 5-0 대승…김설희 해트트릭 '강등전' 결과는?

입력 2024-11-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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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때리는 그녀들' 캡처 )

원더우먼이 불나비를 5-0으로 꺾고 강등의 위기를 벗어났다.

27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 잔류를 놓고 FC원더우먼과 CF불나비의 강등전이 펼쳐졌다.

이날 양 팀은 패배 시 즉시 강등이라는 위기 속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다. 특히 불나비는 선수들의 남다른 역량으로 경기를 주도해가며 기세를 잡았다.

반면 원더우먼은 불나비의 맹공격에 쉽게 날개를 펴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원더우먼의 김설희였다. 김설희가 올린 킥인이 불나비 이승연의 어깨를 맞고 골대에 꽂히면서 1-0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 기세를 몰아 원더우먼은 조금씩 자신들의 경기력을 회복해 갔다. 특히 김설희가 선제골과 같은 위치에서 올린 킥인이 또다시 불나비의 골망을 흔들면서 스코어는 단숨에 2-0이 됐다.

후반에 접어들며 불나비도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2분, 김설희가 또다시 킥인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3-0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불나비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강보람과 이승연을 중심으로 위협적인 유효슈팅을 쏟아냈지만, 번번이 키썸의 선방에 막히면서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8분 또 골이 터졌다. 불나비의 만회 골이 아닌 원더우먼의 쐐기 골이었다. 주인공은 김설희였다. 불나비의 볼을 수비한 뒤 역습으로 골에 성공하면서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희정의 데뷔골까지 터지면서 스코어는 5-0이 됐다.

이로써 원더우먼은 5-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슈퍼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원더우먼은 챌린지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구척장신과 승강전을 펼친다.

반면 패배한 불나비는 슈퍼리그를 떠나 챌린지리그로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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