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공략 나서
SK네트웍스가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를 분사하면서 사명을 ‘글로와이드(Glowide)’로 확정했다. 최대 수요처인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성장 산업 발굴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사분할 결정 보고서를 27일 공시했다.
SK네트웍스는 8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자동차 관리 사업 부문인 스피드메이트와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의 물적 분할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9월 SK스피드메이트가 출범한 데 이어 다음 달 1일 신규 법인 글로와이드가 출범할 예정이다.
글로와이드는 빛나는 가치를 넓게 펼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로 △고순도 테레프탈산 △모노 에틸렌글리콜 △파라자일렌 등 화학섬유 원료 제품과 △메탄올 △폴리우레탄 원료 등 석유화학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중국 시장을 핵심 타겟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도체와 친환경 등 미래 유망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 속에 우량 거래처와의 계약을 지속해 탄탄한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기술을 접목한 시장 데이터 분석 등을 강화해 사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