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Ent, 내년 고연차·저연차 아티스트 고른 성장…목표가↑"

입력 2024-1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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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JYP Ent.에 대해 내년은 고연차와 저연차 아티스트 라인업의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기존 대비 5%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스키즈, 트와이스, 데이식스 등 고연차 라인업들이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저연차 라인업들의 성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내년 1월 1일에 데뷔할 킥플립이 넥스지와 함께 성장기를 거칠 것이고, 중국향 보이그룹도 내년 데뷔 예정이며 라틴 걸그룹 프로젝트도 시작된다"고 말했다. 본업에 집중하는 기조는 지속하나, 기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추가 성장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고연차와 저연차 라인업의 고른 성장으로 내년 매출액 증가가 나타날 것이고,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재계약 요율 적용으로 인한 마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기저가 낮아 내년 상반기까지 분기 실적도 편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중국 무비자 입국 허용, 디어유의 중국 진출 등 중국과의 우호적 분위기가 조성되며 엔터 업종의 센티먼트가 개선됐다"며 "실제로 본토 공연 허용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한 규모의 스키즈 중국 팬덤과 중국 법인을 통한 네트워크를 고려 시, 공연이 허용된다면 빠른 공연 진행 및 모객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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