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제공=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SSG 랜더스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5일 SSG 구단은 "연봉 1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를 합쳐 총액 180만 달러 규모로 에레디아와 재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3시즌부터 SSG에서 뛴 에레디아는 올해 13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60(1위), 195안타(2위), 118타점(3위), 21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37등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또한, 구단 역대 단일시즌 최다 안타와 타점 기록을 달성하고 구단 최초로 타격왕에 오르는 등 여러 부문에서 이름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타율 0.323 12홈런 76타점 OPS 0.843을 기록했다.
SSG 구단은 에레디아에 대해 "리그 정상급의 타격과 수비 등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프로 의식까지 지닌 선수"라고 평가했다.
에레디아는 계약 후 "3년 연속 함께하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 시즌 동료들과 즐겁게 경기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하겠다. 사랑하는 인천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내년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SSG는 내년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구단은 앞서 17일 메이저리그(MLB) 출신 한국계 투수 미치 화이트와 1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같은 날 이번 시즌 대체 외국인 투수로 투입됐던 드루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