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1시 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폭발·화재사고 이후 2주 만이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18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인력 50여 명을 현장에 보냈다. 불은 발생 2시간 만인 25일 오전 1시 13분께 완전히 꺼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10일에도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시설 피해로 쇳물 생산이 중단됐다. 이후 복구돼 19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했으나 약 일주일 만에 또 불이 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