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하락 반전 후 안정 찾으며 재상승세

입력 2009-07-17 13:10

코스피200선물이 하락 반전 후 재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17일 오후 1시9분 현재 전일보다 0.55포인트 상승한 186.9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지속되고 있고, 개인의 선물 매도는 주춤한 상태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되고 있지만 비차익 거래에서 매도가 쏟아지며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일과 마찬가지로 현물 시장에서 연기금 물량 매도가 나오는 것을 봤을 때 이와 연계된 비차익 매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결제약정 역시 증가가 둔화된 상황이고, 거래량은 좀처럼 늘지 않는 가운데 상승과 하락 모두 버거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지는 모습으로 현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게한다.

옵션 시장에선 외국인이 풋매수 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일단은 추가 상승에 부담을 다소 느끼는 양상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6486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5792계약, 기관은 1187계약 각각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6910계약 증가해 12만1235계약, 거래량은 15만2512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