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굴삭기․콘크리트펌프트럭 사업자들로 구성된 대한건설기계협회는 오는 3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수급조절 대상 기종에 굴삭기와 콘크리트펌프트럭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국토부에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오는 28일부터 각 지역별로 파업 및 휴업에 들어가며 30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후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한건설기계협회는 이번 집회를 통해 굴삭기 및 콘크리트펌프트럭 수급조절 관철을 비롯해, 건설기계임대차 표준계약서 정착, 1일 8시간 작업 준수, 건설기계 임대료 현실화 등을 국토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굴삭기와 콘크리트펌프트럭이 수급조절 대상 기종에서 제외될 경우 전국의 모든 건설공사 현장과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