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

입력 2009-07-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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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금융지원 및 투자정보 공유 등에 합의

김동수 수출입은행장과 미콜라 우도비첸코(Mykola Udovychenko)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이 16일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공동 금융지원 및 투자정보 교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수출입기업에 대한 대출 및 무역금융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우크라이나 티모센코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것으로 ▲ 양국 협력사업 실현을 위한 투자환경 조성 ▲ 성공적인 사업 이행을 위한 양국 투자정보 공유 ▲ 각 기관의 전문지식 및 노하우 전수 ▲ 협력가능 분야에 대한 공동금융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난 ‘92년 국교 수립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의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특히, 우크라이나는 폴란드와 유로 2012 축구대회 공동개최를 앞두고 도로·에너지·상수도 사업 등 인프라 개발 수요가 많아 이 부분에 대한 우리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09년 6월말 현재 우크라이나 수출입은행에 1억3천만 달러의 수출신용한도(Interbank Export Credit)를 제공해 우리기업의 대 우크라이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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