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후동행카드’, 30일부터 고양‧과천에서도 사용 가능

입력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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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고양시‧과천시에서도 사용
고양과천시 31개 역사 적용…“수도권 적극 확대”

▲기후동행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30일 첫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인구 100만 명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 서울시와 경기남부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며 기후동행카드가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후 이달 30일부터 고양시(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하며 관계기관들과 시스템 개발 및 최종 점검을 마쳤다.

▲기후동행카드 고양 적용 구간. (사진제공=서울시)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되어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를 더욱 혁신적으로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가 제공하는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 다양한 문화 혜택 할인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기후동행카드 과천 적용 구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이번 고양시‧과천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혜택을 제동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 및 시스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 남양주, 구리에 이어 이번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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