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2024 레디코리아(Ready Korea) 4차 훈련' 사진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레디코리아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하에 신종·잠재 위험에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행하는 국가적 재난대응 체계점검 훈련이다. 4차 훈련에는 590여 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구조·구급 차량 등 58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발생으로 인근 차량·설비가 연쇄 발화되면서 아파트단지와 인근 호텔로 연기가 퍼져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LH는 신속한 초동대응 및 수습 복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고 발생 순간부터 △유관기관 신고 △입주민 대피방송 시행 △대피유도 △소방통로 확보 △초기화재 진압 등에 힘썼다. 비상대응 기구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가동,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수습 복구 단계에서는 LH 임시주거시설과 구호 물품 등이 적기에 이재민 구호에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이번 4차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적 우려에 따라 실제와 유사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자 시행했다”며 “재난 및 비상 상황에 대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범정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