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재실시…이전 투표 무효

입력 2024-11-20 10:32수정 2024-11-20 13:08

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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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 캡처)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올스타 팬 투표가 재실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2024-2025 V리그 올스타 팬 투표 대상 선수의 기록을 점수화하는 과정에서 산식 오류를 발견해 긴급하게 투표를 중단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올스타 팬투표 대상 선수 선정과정을 전면 재확인한 후 공정성을 위해 앞서 진행된 투표를 무효화하기로 결정하였고, 일부 후보군을 재선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투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재실시 된다.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은 내년 1월 4일 진행된다. 이번 올스타전을 두고 연맹은 선수 선정과 팀 배정 방식에 변화를 줬다.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 3, 5위)와 V-스타(2, 4, 6, 7위)로 팀을 나누던 지난 시즌과 달리, 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된다.

또 기존의 팬 투표 100%에서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변경됐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구단 연고지가 아닌 강원도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