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리 가격 대비 과도한 주가 하락…중장기적 매수 기회"

입력 2024-11-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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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영업실적 (출처=SK증권)

SK증권은 18일 LS에 대해 구리가격 하락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가는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구리가격은 트럼프 당선 이후 관세 인상에 대한 우려로 중국에서의 구리수요 둔화 가능성,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약세가 지속됐다"며 "하지만 2016년 트럼프 당선 이후 구리가격 상승 랠리가 지속된 바 있어 향후 구리가격에 대해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LS 자회사의 경우 전선, 일렉트릭 중심의 실적개선이 2025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구리가격 하락 대비 과도한 LS 주가 하락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기회라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L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7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30.5% 감소한 15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 실적 부진은 구리가격 및 환율하락, 비수기, 매출 선인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지만 전선부문은 수주잔고 증가로 영업이익이 11.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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