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3만2000원으로 하향
신한투자증권은 두산테스나에 대해 수익성이 한 자릿수 후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2만5250원이다.
18일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보기술(IT) 불확실성 확대와 비용 증가로 올해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기술력 부분에서 한국 비메모리 후공정 외주 생산(OSAT)으로 자리 잡아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실제 올해 1분기 일괄수주(Turn-Key)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엔지온 인수와 올해 3분기 제품군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 중”이라며 “내년 구조적 성장을 위한 모멘텀(모바일향 외 매출 확대, 고객사 다변화 등) 가시화에 따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87억 원, 영업이익 111억 원으로 신한 추정치(166억 원) 대비 33% 하회했다”며 “상반기 차량용 자본지출(CapEx) 집행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성과급 충당금 반영 영향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88억 원, 영업이익 75억 원으로 4분기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배경은 전방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차량용 시스템온침(SoC) 외주 물량 예상치 감소, 내년 1분기에 출시되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향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효과 감소, 주요 고객사의 이미지센서(CIS) 수요 감소 및 제품 믹스 개선 효과 하락.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향 외주 물량 감소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그는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상황에서 가동률 회복이 나타나지 못하며 수익성은 한 자릿수 후반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