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SK하이닉스, 미국 슈퍼컴퓨팅 참가…차세대 HBM 선보인다

입력 2024-1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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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ㆍMS 등과 나란히 세계 최대 슈퍼컴퓨터 전시회 SC24 참가

▲제 26회 반도체 대전 SEDEX 2024 SK하이닉스 부스에서 AI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2024(SC 2024)’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두 기업은 슈퍼컴퓨터에 들어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가속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슈퍼컴퓨터는 고급 데이터 분석, AI 연구, 과학적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첨단 산업의 필수 인프라다.

SC 콘퍼런스는 1988년부터 매년 미국 컴퓨터학회(ACM)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컴퓨터학회가 개최하는 행사다.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HPC(고성능 PC), 네트워킹, 스토리지, 데이터 분석 분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는 SK하이닉스는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 HBM3E와 최신 D램인 DDR5,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생성형 AI 가속기 AiMX 등 첨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삼성전자도 HBM3E와 CXL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모리 제품 CMM-D(CXL 메모리 모듈-D램), 8세대 V낸드 기반 PCIe 5.0 등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미국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인텔, IBM, AWS(아마존웹서비스), 델, 시스코, 레노버 등이 참가한다.

18일에는 AI 시장의 대장으로 꼽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안 벅 엔비디아 하이퍼스케일 및 HPC 부문 부사장과 함께 ‘과학 컴퓨팅의 최신 혁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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